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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벗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세 '신성' 피에르 칼루루에 ‘호통’ 왜?

즐라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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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이 추운 날씨에 장갑을 끼고 데뷔전에 나온 20세 피에르 칼루루에 호통을 쳤다고 영국 매체 ‘더 선’이 16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칼루루는 지난달 유로파 리그에서 스파르타 프라하를 상대로 AC 밀란 유니펌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프랑스 출신의 떠오르는 스타로 촉망받고 있는 센터백 칼루루는 지난 여름 리옹에서 AC밀란에 이적했다.

리옹 유스 출신 수비수이기도 한 그는 프랑스 20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AC밀란과 5년 계약하면서 단숨에 1군에 진입했다. 그런 칼루루는 AC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에 12월 체코의 추위를 견디지 못한 듯 장갑을 끼고 나왔다.

이에 즐라탄이 칼루루에게 “장갑 벗어!”라고 야단을 쳤다는 것이다.

즐라탄은 “젊은 센터백이 장갑을 끼고 데뷔하는 모습은 어떻겠나? 상대 스트라이커에 전혀 겁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즐라탄의 호통이 주효했는지, 칼루루는 상대에세 점수를 주지 않은 깔끔한 수비를 펼치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즐라탄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7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리
는 등 여전히 전성기 못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AC밀란과의 계약이 끝나는 즐라탄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시즌이 끝나면 구단과 나의 미래에 대해 상의하겠다. 몸이 허락한다면 계속 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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