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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한 경기 92득점 주인공 라멜로 볼, NBA서 '트리플더블' 등 시즌 초부터 맹위...신인왕 경쟁 '독주'

라멜로의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을 축하한 르비론 제임스 [제임스 SBS 캡처]
라멜로의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을 축하한 르비론 제임스 [제임스 SBS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전 각 구단 단장들은 샬럿 호네츠의 루키 라멜로 볼이 신인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의 전망이 들어맞고 있다.

라멜로는 경기를 할수록 다른 신인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 단 1점도 넣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정규리그가 시작되고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라멜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샬럿에 지명됐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에서 뛰고 있는 론조 볼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라멜로는 지난 9일 형과의 맞대결에서 1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더니 10일 기어이 일을 저질렀다.

애틀랜타전에서 약 31분간 뛰며 22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이다.

만 19세 140일의 나이에 세운 기록이었다.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을 갈아치웠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라멜로의 대기록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런 활약을 하자 NBA 전문가들은 그를 신인상 수상자로 지목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라멜로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평균 25분을 뛰며 경기당 12.4점, 7리바운드, 6어이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좀 더 많아지면, 기록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라멜로와 함께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전체 2순위의 제임스 와이즈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은 10경기에서 평균 20분을 뛰며 10.9점, 6.1리바운드, 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체 1번에 지명된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0경기에 평균 25분을 뛰며 13.6점, 2.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성적을 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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