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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고 KO’ 버클리의 스피닝 백 킥, 17일 옥타곤에 오른다-UFC미들급

2020년 ‘올해의 KO’ 킥을 날린 호아킨 버클리가 17일(한국시간) 알레시오 디 치리코를 상대로 미들급 경기를 벌인다.

’2020년 최고 KO’ 버클리의 스피닝 백 킥, 17일 옥타곤에 오른다-UFC미들급


버클리는 지난 해 10월 발차기의 달인도 상상하기 힘든 스피닝 백 킥으로 임파 카상네이를 KO시켰다. 카상네이가 킥한 그의 왼쪽 발을 잡아채자 버클리는 그 상태에서 디딤발인 오른 발을 차고 뛰어 오르며 뒤돌아 차는 회전킥으로 영화같은 KO장면을 연출했다.

순식간에 이루어진 이 스피닝 백 킥으로 버클리는 일약 유명 파이터가 되었고 UFC 역사에 남을 그 장면은 당연히 지난 해 최고 KO로 뽑혔다.

임파 카상네이는 마키 피톨로를 잡고 떠오르던 신성. 그전까지 별 존재감이 없었던 버클리는 갑자기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1개월 여후 역시 신성 소리를 듣던 조던 라이트를 2KO로 잠재움으로써 확실하게 미들급의 새로운 별로 자리매김했다.

버클리는 UFC 데뷔전에서 패했다. 첫 상대가 하필이면 케빈 홀랜드였다. 기량에서 앞선 홀랜드여서 자신의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3KO로 무너졌다. 26세의 유망주에서 하루 아침에 평범한 선수로 격하되었으나 스피닝 백 킥 한방으로 다시 유망주 그룹에 포함되었다. 키는 미들급으로선 좀 작은 편(172cm)이지만 몸은 탄탄하다. 마이크 타이슨과 비슷하다.

버클리가 3연속 KO승을 자신하고 있는 파트너는 32세의 알레시오 디 치리코. 특별히 내세울만한 전적이 없다. 2018년 줄리언 마르케즈에게 이긴 후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96월 케빈 홀랜드, 9월 마흐무드 무라도프, 20208월 잭 커밍스 등에게 패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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