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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만 명 확진, 3000명 사망하는데도 NBA "리그 중단 없다"...보스턴 셀틱스 대 마이애미 히트전 코로나19로 연기

NBA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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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미국프로농구(NBA)는 덴버 너기츠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즉각 리그 중단을 발표했다.

이 때문에 NBA 2019~2020시즌은 2020년 7월 말이 돼서야 재개됐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ESPN스포츠 콤플렉스에 팀들을 모아놓고 경기를 했다. 이른바 ‘버블경기’였다.

큰 문제 없이 시즌을 마친 NBA는 미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12월 2020~2021시즌 개막을 강행했다.

이번에는 ‘버블’이 아닌, 종전과 같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시즌을 시작한 탓에 시즌 개막 20여 일만에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 경기가 연기됐다. 개막 후 2 번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BA 사무국은 시즌을 일시 중지할 계록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180도 다른 태도다.

NBA 마이크 배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시즌에 경기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을 계획했다. 따라서, 시즌을 일시 중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배스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의 안내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주 하루 평균 25만3,000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하루에 3,000 명 이상이 사망했다. 7일에는 4,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8일에는 30만 명 이상이 확진 친정을 받는 등 사태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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