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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F2020] 팀 IEF, OP 사미라 앞세워 'LoL' 이벤트전 승리

[IEF2020] 팀 IEF, OP 사미라 앞세워 'LoL' 이벤트전 승리
'IEF 2020' 국가대항전 '리그오브레전드' 이벤트 전에서 상단 사미라가 1대3 상황에서 역으로 트리플 킬을 올리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IEF 2020' 국가대항전 '리그오브레전드' 이벤트 전에서 상단 사미라가 1대3 상황에서 역으로 트리플 킬을 올리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고릴라' 강범현과 '쿠로' 이서행이 이끈 팀 IEF가 1대3 개입 공격을 당하고 역으로 트리플 킬을 올린 상단 사미라의 활약을 앞세워 '호진' 이호진, '크레이머' 하종훈이 버틴 팀 강남을 꺾고 승리했다.

팀 IEF는 29일 VSG아레나에서 열린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 국가대항전 'LoL' 이벤트전에서 OP 사미라를 탑에 보내 1대3 상황에서 트리플 킬을 따내는 명장면을 연출하는 등 초반부터 상대를 앞도한 끝에 승리했다.

팀 IEF는 상단 사미라, 서포터 세라핀 등 최근 출시된 OP 챔피언을 대거 선택해 조합을 갖췄다. 이에 맞서는 팀 강남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미드에 배치하고 다수 팀원이 순간이동을 선택해 합류 싸움에 무게를 뒀다.

팀 IEF는 초반 상대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더블 킬을 올리고 유리하게 출발했다. 정글러 리 신이 먼저 상대 블루 지역에서 적 정글러 니달리를 압박했고, 상단 라인전을 압도하던 사미라가 합류해 일방적인 이득을 기록한 것. 팀 IEF는 하단에서도 유리한 라인전을 이어갔다.

팀 IEF는 사미라의 1대3 세이브라는 명장면을 연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사미라의 성장을 저지하기 위해 팀 강남이 3인 개입 공격을 시도했으나 초반에 킬과 어시스트를 올리고 성장한 사미라가 적 챔피언을 한 명씩 차례로 제압하며 트리플 킬을 올린 것. 스크림이었다면 재경기를, 랭크게임이었다면 '미드 오픈'이 나올 법한 상황이 벌어지며 팀 IEF가 초반 격차를 급격히 벌렸다.

[IEF2020] 팀 IEF, OP 사미라 앞세워 'LoL' 이벤트전 승리
이후 팀 IEF는 합류 우위를 앞세운 상대 개입 공격에 킬을 내주기도 했으나 라인전 우세를 살려 오브젝트를 독점하고 포탑도 먼저 철거하며 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렸다.

팀 IEF는 잘 큰 사미라를 하단오르 보내 라인을 밀며 압박했다. 팀 강남이 이를 응징하기 위해 다수 챔피언을 투입했으나 사미라를 잡는 과정에서 투입한 자원이 너무 많았다. 결국 팀 IEF 선수들이 합류해 역으로 더 많은 킬을 올렸고,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팀 IEF는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손해가 누적돼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잘 큰 사미라와 리 신이 거듭 짤리며 손해가 누적돼 4용까지 내주고 억제기 2개가 파괴되는 등 패배 위기를 맞았다.

경기가 40분 가까이 흐르던 상황에서 팀 IEF는 역으로 상대가 무리해주는 틈을 타 킬을 만들고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이를 저지하려던 적 챔피언을 차례로 잡아냈고, 넥서스까지 그대로 진격했다. 이호진의 이즈리얼이 수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고, 팀 강남이 항복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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