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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루친스키-알칸타라, 에이스의 맞대결로 막오른다'(KS 1차전 선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맞대결을 하게 된 NC 루친스키와 두산의 알칸타라.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맞대결을 하게 된 NC 루친스키와 두산의 알칸타라.
올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다승 1위인 라울 알칸타라(두산)와 2위 드류 루친스키(NC)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NC 이동욱 감독과 두산 김태형 감독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에 루친스키와 알칸타라를 각각 선발 예고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NC의 홈경기로 열린다.

정규시즌 1위인 NC는 예상대로 팀의 에이스이자 루친스키였다. 올해로 KBO 리그 2년차인 루친스키는 올시즌 30경기에서 19승5패 평균자책점 3.05로 NC의 정규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다승 2위에 탈삼진 3위(167개) 이닝 4위(183이닝) 평균자책점 5위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올해 31경기에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로 두산의 에이스였다. 유일한 20승 투수로 다승1위에다 승률까지 1위로 2관왕에 올랐다. 퀄리티스타트 27회로 1위, 이닝 2위(198⅔이닝), 평균자책점 4위를 기록했다.

상대팀과의 전적은 알칸타라가 다소 앞선다. 알칸타라는 NC전에 4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모두 퀄리트스타트를 했다. 루친스키는 두산전 3게임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50이었다.

루친스키와 알칸타라는 6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한 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알칸타라가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루친스키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때 알칸타라는 양의지에게, 루친스키는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각각 홈런을 맞았다.

루친스키는 이번 한국시리즈가 첫 포스트시즌 경험이다. 반면 알칸타라는 지난 LG와의 준플레이오프전에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 LG의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연타석홈런을, 채은성과 김현수에게 홈런 4발을 허용하며 4실점, KT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7⅔이닝 3실점을 했다. 두 경기 합계 평균자책점은 5.25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루친스키는 두산의 왼손거포 김재환(9타수 1안타)과 오재일(9타수 2안타)에는 비교적 강했지만 오른손 타자인 허경민(6타수 3안타 2타점)과 김재호(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에게는 고전했다.

알칸타라는 NC 권희동에게 홈런 2발을 포함해 12타수 6안타를 맞았고 이명기에도 9타수 4안타를 허용했지만 반대로 간판타자 나성범에게는 9타수 무안타 6탈삼진으로 강했다. 애런 알테어에게도 홈런을 허용한 적이 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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