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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출전한 월드컵탁구 장우진, 중국벽에 막혀 결승진출 실패---주세혁 이후 9년만에 4강에 올라

ITTF 월드컵대회에서 9년만에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장우진이 중국벽에 막혀 아깝게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ITTF 홈페이지 캡쳐]
ITTF 월드컵대회에서 9년만에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장우진이 중국벽에 막혀 아깝게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ITTF 홈페이지 캡쳐]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생애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장우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웨이하이의 난하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판전둥(중국)에 0-4(5-11 8-11 11-13 8-11)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각종 국제대회들이 연기 또는 취소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대회였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유승민 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준우승한 2007년 대회 이후 13년동안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장우진은 마룽(중국)에 3-4(7-11 11-3 11-6 11-8 8-11 6-11 4-11)로 패한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와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2011년 월드컵에서 3위를 한 주세혁(한국마사회)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장우진이 도모카즈를 누르고 '깍신' 주세혁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우진은 전날 열린 8강전에서 대표팀 선배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을 4-2(15-13 11-9 2-11 11-6 7-11 11-6)로 누르고 4강에 올랐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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