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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피르미누 결승골 , 월드컵 예선서 베네수엘라에 1-0 신승....우루과이는 수아레스 활약으로 콜롬비아에 3-0 완승

피르미누의 골에 기뻐하는 브라질 선수들 [AP=연합뉴스]
피르미누의 골에 기뻐하는 브라질 선수들 [AP=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베네수엘라에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3연승을 달렸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 예선 3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2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 골에 힘입어 베네수엘라를 1-0으로 꺾었다.

브라질은 지난달 볼리비아, 페루를 물리친 데 이어 베네수엘라도 연파하며 월드컵 남미 예선 3연승으로 10개 팀 중 선두(승점 9)를 달렸다.

브라질은 2015년 10월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칠레에 0-2로 진 이후 월드컵 지역 예선 20경기 무패(15승 5무)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3연패로 9위(승점 0)에 그쳤다.

2022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인 이번 남미 예선에서는 1∼4위가 카타르 월드컵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브라질은 주축 선수 네이마르와 필리피 코치뉴가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되고 카제미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달 A매치에 나섰다.

그래서인지 볼리비아와의 1차전 5골, 페루와의 2차전 4골을 몰아쳤던 화력이 이날은 발휘되지 않았다.

히샬리송, 피르미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스리톱이 골 사냥에 나섰으나 경기를 주도하고도 마무리를 쉽게 짓지 못했다.

전반 8분 히샬리송의 슈팅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탓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전반 41분 도글라스 루이스가 혼전 중 골대 앞에서 공을 밀어 넣었을 땐 히샬리송의 파울이 지적되며 또 한 번 기회를 놓쳤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22분 피르미누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피르미누는 두 팀 선수들의 헤딩 경합에서 튀어나온 공을 골 지역 오른쪽 오른발 슛으로 연결, 승점 3을 브라질로 가져갔다.

우루과이 카바니의 골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우루과이 카바니의 골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우루과이는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콜롬비아를 3-0으로 제압, 2승 1패(승점 6)를 쌓으며 4위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7위(승점 4·골 득실 0)에 자리했다.

우루과이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에딘손 카바니의 결승 골이 터지며 앞서 나갔고, 후반 9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페널티킥 추가 골, 후반 28분엔 다륀 뉴네스의 쐐기 골까지 나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한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18일 4차전에서 맞붙는다.

칠레는 전반 20분과 35분 멀티 골을 폭발한 아르투로 비달의 활약을 앞세워 페루를 2-0으로 따돌렸다.

칠레는 6위(승점 4·골 득실 +1)에 이름을 올렸고, 페루는 8위(승점 1)에 머물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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