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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김우정 "난 왜 다이아몬드 안줘요?"...안송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

목표를 겨냥하는 안송이.[KLPGA 제공]
목표를 겨냥하는 안송이.[KLPGA 제공]
안송이가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안송이는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안송이는 이로써 2연패와 시즌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1번 홀(파5) 3m 버디 퍼트를 기록하며 산뜨하게 출발한 안송이는 5번 홀(파5), 10번 홀(파4), 11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안송이는 13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은 안송이는 곧바로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라운드에서도 고전했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까먹고 말았다.

최혜진(21)은 3타를 줄여 2위(9언더파 135타)로 안송이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하며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시즌 2승의 안나린(24)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위 안송이에 2타차 뒤진 공동 3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김효주(25)고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6위(7언더파 137타)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22)와 장하나(28)는 4타차 공동 9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성유진(20)은 17번 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성공시켜 2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펜던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우정(22)도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부상이 이미 성유진 몫이 돼 아쉬움을 삼켰다.

김우정은 그러나 마지막 2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15일 역전극을 연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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