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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턴 한 전 챔프 도스 안요스, ‘패하면 떠나야 하는’ 펠더 전-내일 UFC라이트급

도스 안요스(36. 브라질)가 옛 영광을 노리며 다시 라이트급 옥타곤에 선다. 웰터급에서 내려선 그의 복귀전 첫 상대는 15일(한국시간) 폴 펠더. 지난 화요일 급하게 결정된 랭킹 7위 파트너로 안요스가 간단하게 밝고 지나가야 할 선수다.

U턴 한 전 챔프 도스 안요스, ‘패하면 떠나야 하는’  펠더 전-내일 UFC라이트급


원래 예정된 안요스(29-13)의 상대는 마카체프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폴 펠더(17-5. 미국)가 대타로 나타났다. 펠더는 급조된 경기임에도 마다하지 않았다. 오히려 “잃을 것도 없다. 즐기면서 하겠다. 몸은 늘 준비되어 있다.”며 출전을 반겼다.

폴 펠더는 지난 2월 댄 후커에게 잘 싸우고도 판정패, 2연승을 마감했다. 웰터급 경험도 있어 해볼 만하지만 준비 기간이라는 게 사실상 없어 정상 컨디션으로 옥타곤에 오르는 일이 쉽지 않을 듯 하다.

마카체프에 비해 경기의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안요스로선 어렵지 않게 승리를 추가 하며 라이트급 왕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다. 경기력, 준비 등 모든 게 앞선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도 진다면 라이트급도 포기, 경기를 마감해야 할 것이다.

2016년 2차방어전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았던 안요스는 2017년 웰터급으로 월장했다. 첫 3연승으로 기대치가 높았으나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적응에 실패했다. 감량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돌아오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이다.

3년여만에 라이트급 경기를 치르는 전 챔피언 안요스와 폴 펠더의 'UFC 183‘은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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