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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모셔오기’ 전쟁 '점입가경'...레너드, “LA 클리퍼스 와라” 가공의 'LPG' 구축되나

크리스 폴
크리스 폴


이미 전성기가 끝난 줄 알았으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기적적으로 ‘회춘’한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35) 영입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시즌 중간부터 꾸준히 흘러나왔던 뉴욕 닉스 트레이드 소문에 이어 르브론 제임스가 있는 LA 레이커스행, 또는 제임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만날 수 있다는 설까지 나왔다.

결국, NBA 챔피언 반지를 차지하기 위해 뉴욕보다는 레이커스행이 유력하다는 설이 유력했다.

그러나, 4000만 달러가 넘는 폴의 연봉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또 오클라호마시티에 넘겨줄 선수도 마땅하지 않다.

이때 레이커스나 뉴욕보다는 샐러리캡 여유가 있는 피닉스 선즈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그런데, 12일(한국시간)에는 난데없이 레이커스의 라이벌인 LA 클리퍼스까지 폴의 영입전에 가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클러치포인츠'는 “지난 시즌 아깝게 탈락한 클리퍼스가 다음 시즌 우승 퍼즐을 맞추기 위해 폴과의 재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팀의 기둥인 레너드가 폴에게 직접 영입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폴이 클리퍼스에 합류할 경우, 클리퍼스는 레너드-폴-조지(LPG) ‘삼각편대’가 구축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되는 셈이다.

폴은 클리퍼스에서 2011년부터 6년간 활약했다. 2017년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된 후 2년간 뛰다 2019년 오클라호마시티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휴스턴에서 그의 시대는 끝났가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기량이 저하됐으나 오클라호마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평균 17.6득점에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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