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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美中 갈등이 게임까지? 트럼프 정부, 텐센트 관계사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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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라이엇게임즈, 에픽 게임즈 등 중국 자본이 들어간 미국 개발사에 이용자 정보와 관련된 보안 프로토콜 데이터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의 정치, 경제 갈등이 게임업계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정부가 중국의 IT 공룡 텐센트 홀딩스와 관련된 게임 개발사에게 보안 프로토콜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라이엇게임즈와 에픽 게임즈 등 텐센트 자본이 투입된 업체에 관련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 기업의 중국 휴대폰 제조사 화웨이와의 거래를 금지한 바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틱톡 개발사 바이트댄스, 위챗 서비스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번 보안 정보 제공 요청은 트럼프 정부가 텐센트 자본이 투입된 미국 게임 개발사까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의 게임 이용자 정보 보안 이슈를 문제삼는다면 양국간의 정치, 경제 갈등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한편, 텐센트는 IT업계 글로벌 큰손으로, 다수의 게임 개발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지분 100%, 에픽 게임즈 지분 40%를 소유 중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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