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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엔비디아 "RTX 3000 시리즈 수요 맞추기 위해 노력"

[이슈] 엔비디아 "RTX 3000 시리즈 수요 맞추기 위해 노력"
엔비디아의 PC용 그래픽카드 신제품 지포스 RTX 3000 시리즈가 전 세대 대비 높은 성능 향상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으로 각광받고 있다. 출시 초기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높은 수요만큼 초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승규 엔비디아 코리아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 대표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엔비디아 신제품 관련 웹엑스 브리핑을 통해 "아직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공급 이슈와 관련해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면서 "소비자 요구에 맞는 초도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포스 RTX 3000 시리즈는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해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력당 성능 향상도 1.9배에 달하고 레이 트레이싱, AI, 8K 해상도 게이밍 및 동영상 재생 기능 또한 대폭 향상돼 최신 기술이 적용된 게임 또는 소프트웨어에서 더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지포스 RTX 3000 시리즈는 저장장치에서 GPU로 데이터를 바로 넘겨 CPU의 부하를 줄여주는 RTX IO를 비롯한 신기술이 대거 적용돼 향후 성능 향상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RTX IO'의 경우 아직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지원이 덜 됐고 하드웨어가 먼저 준비된 단계"라며 "마이크로소프트 OS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되고 나면 일반 이용자들도 쓰기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측은 RTX 3000 시리즈가 8K 게이밍과 고해상도 동영상 재생에 좋은 성능을 낼 것이라 설명했다. DLSS 2.1 기능을 지원할 경우 기존 게임도 9배까지 해상도를 올려줘 간단한 업데이트만으로 게임의 해상도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것. AV1 코덱도 지원해 유튜브 등의 8K 영상 재생 시 CPU 부하를 줄여주는 것도 RTX 3000 시리즈의 장점이다.

엔비디아의 신제품 RTX 3000 시리즈는 전반적인 가정용 게이밍 PC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GPU와 다른 부품들의 동시 사용을 위해 750W 이상급의 파워 서플라이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주사율 240Hz 이상의 게이밍 모니터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고해상도 모니터 이용 시 마우스 해상도 확인이 가능한 인증 마우스 제도를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정용 PC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훌륭한 성능을 갖춘 신제품 지포스 RTX 3000 시리즈를 내놓은 엔비디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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