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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개념 레이싱게임 '달리자 마라톤' 기획자의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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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레이싱게임이 출품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중고등부 기획 부문 동상을 차지한 마라토너 팀의 '달리자 마라톤'은 단순히 빨리 달려 결승점에 통과하는 여타 레이싱게임과 달리, 악천후와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승점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달리자 마라톤'은 달리는 속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레이스 전략을 세우고 잘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을 어떻게 채우고 어느 구간에서 소모할지 전략적으로 판단해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모드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달리자 마라톤'의 가장 큰 특징은 체력 관리 시스템이다. 레이스 도중 운적인 요소나 간단한 미니게임을 통해 체력을 채워줄 수 있지만, 체력을 깎는 각종 장애물도 존재해 변수로 작용한다. 팀전을 비롯한 다양한 모드가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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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팀 팀장은 "원래부터 게임을 자주 플레이했다. 어느날 우연찮게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내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인터넷과 책을 찾아보며 유니티 3D라는 게임엔진으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었는데 내가 원하는데로 움직이는 것이 신기했고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을 직접적으로 느껴 게임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키우게 됐다"며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게임 관련 대학에 진학해 '달리자 마라톤'을 간단하게라도 구현해 보고 싶다. 이렇게 게임을 구체적으로 기획한 것이 처음인데,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 생각한다. 게임 말고도 천문학에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수학이나 과학도 재미를 붙여 공부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라토너 팀 팀장은 "소프트웨어 전형으로 게임 관련 학과에 지원하려고 한다. 하지만 관련 학과가 적고 4년제 대학교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 참 아쉽다"며 게임 관련 학과가 부족한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컴퓨터공학과나 소프트웨어융합과도 생각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유니티, 파이썬, html 등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고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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