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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10대 관전포인트...임성재를 주목하라

임성재의 활약 여부가 PGA 챔피언십 10대 관전 포인트중 하나로 꼽혔다.
임성재의 활약 여부가 PGA 챔피언십 10대 관전 포인트중 하나로 꼽혔다.
오는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전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개최되는 메이저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CBS스포츠닷컴이 4일(한국시간) 10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CBS스포츠닷컴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우승 여부를 가장 큰 관심사로 꼽았다.

아 매체는 우즈가 2년 전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컷오프당하는 수모를 겪은 후 올해 2월 이후에는 단 한 차례 대회(메모리얼 토너먼트)에만 출전했다고 지적하고,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그가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우즈가 숏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는, 갤러리 없이 열리는 첫 메이저대회라는 점을 꼽았다. 즉, 갤러리 없이 열리는 이번 대회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또 팬들의 반응은 어떨지가 관심사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올 시즌 들어 부침이 심한 스타들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은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고 있고, 세계 랭킹 1위였던 람은 세계 1000위와 같은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슨 디셈보는 겉잡을 수 없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고, 비교적 안정감을 주던 웹 심슨도 컷오프당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저스틴 토마스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마스는 지난 주 WCG-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는, 조던 스피스가 역대 6번째로 커리어슬램을 달성할지 여부다.

다섯 번째는, 브룩스 켑카의 3연패 여부다. 2018년 우즈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우승를 차지한 켑카는 메이저대회에서 특히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고 CBS스포츠닷컴은 설명했다.

여섯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 여부다. 임성재를 비롯해 콜린 모리카와, 빅터 호블랜드 등 신예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는,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을 지켜보라는 것이다. 람을 비롯해 디셈보, 릭키 파울러, 폴 케이스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덟 번째는, 대회가 열리는 하딩파크의 두꺼운 러프를 꼽았다.

아홉 번째는, 디셈보의 장타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4 홀에서 한 방의 티샷으로 그린에 올리는 장면이 연출될지 주목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열 번째는, 이번 PGA 챔피언십이 앞으로 11개월 동안 7번의 메이저대회를 소화하는 첫 대회라는 사실을 꼽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때문에 일부 메이저대회가 취소되거나 순연됐기 때문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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