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는 8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경기 막판 2-1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에게 별 2개를 부여했다.
별 2개를 받은 선수는 이강인을 비롯해 골키퍼 하우메 도베네크, 미드필더 제프리 콘도그비아, 스트라이커 막시 고메스 등 4명이다. 이 매체 평점은 별 3개가 만점이다. 별 3개를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마르카는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거의 사라졌던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고 적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콘도그비아(8.3점)-고메스(7.7)에 이어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이날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상대 수비진을 뚫고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왼발 '송곳 슛'으로 9개월여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