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에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경기 연속 골 기록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노아와 2019-2020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후반 5분 파울로 디발라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추가골은 호날두의 몫이었다. 호날두는 후반 1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건네받아 툭툭 볼을 치며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꽂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28분 더글라스 코스타의 쐐기골이 터지며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노아는 후반 31분 안드레아 피나몬티가 득점에 성공해 한 골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72를 기록해 2위 라치오(승점 68)와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27라운드 볼로냐전을 시작으로 28라운드 레체전에 이어 이날 제노바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꽂아 리그 24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날 토리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치로 임모빌레(리그 29골)에 이어 세리에A 득점 랭킹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