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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KBO 무관중 경기 기간 연장

무관중 KBO리그.<br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관중 KBO리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준비하던 한국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커지자 '무관중 기간'을 더 연장하기로 했다.

KBO는 28일 "연수원과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 수도권 내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6월 14일까지 중단하는 등 대폭 강화한다"고 밝힌 정부의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 허용을 6월 14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지난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KBO리그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조심스럽게 '제한적인 관중 입장'의 희망을 키웠다.

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에 '관중석 거리 두기가 가능한 수준'의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었다. 관람석의 30% 수준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경기장 내 '안전한 거리 확보' 등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며 '방역 강화'를 강조했고 KBO도 정부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

한편 최근 이틀새 국내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40명과 79명으로 53일만에 최고 확진자 증가세를 보였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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