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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무서운 공룡으로 탈바꿈한 NC,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투타 3총사 활약에 수비력까지 안전돼 당분간 이어질 듯

NC의 투수 3총사인 구창모(왼쪽), 라이트(중간), 루친스키
NC의 투수 3총사인 구창모(왼쪽), 라이트(중간), 루친스키
프로야구 초반판도가 3강3중3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4주차에 접어들어 각 팀들마다 20게임 정도를 소화한 28일 현재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가 3강으로,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가 3중으로,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는 3약으로 판도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여기에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맨 밑바닥에서 헤매는 SK 와이번스는 당분간 각 팀들의 승수쌓기 파트너 노릇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전 레이스의 20%도 되지 않아 올시즌 전체를 유추하기 쉽지 않지만 NC의 선두 독주는 다소 의외나 다름없다. 물론 NC가 올시즌 확실한 5강 후보로 꼽히기는 했지만 키움이나 두산에 견주어 더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여기에 2018년 꼴찌, 그리고 지난해에는 kt에 2게임차로 앞서 간신히 5위에 턱걸이해 가을야구에 참여했을 뿐이었다. 올해들어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바로 NC를 두고 한 이야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깜짝 반전이자 화려한 변신이다.

사실 10승1패로 초반에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갈때만 해도 NC 바람은 곧 멈추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 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거세지고 있는 느김마저 주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보름째 선두를 달리면서 18게임에서 15승을 올리는 역대 최소게임 15승 신기록을 세운 NC는 말 그대로 투수력과 타력, 그리고 수비력. 3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다. 팀 평균자책점 1위(3.18), 팀 타율 3위(0.293), 팀 최소실책 2위(8개)가 이를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NC는 그동안 삼성, kt, SK에 스윕을 했고 두산, 한화와 키움에 위닝시리즈를 하는 등 아직까지 한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당초 제3선발 정도로 예상했던 구창모가 4게임에서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0.62)으로 벌써부터 좌완 최고투수라는 칭찬을 받고 있고 외국인 투수인 드류 루친스키(평균자책점 2.49·8위)와 마이크 라이트(평균자책점 2.86·12위)로 이어지는 3총사는 각각 4게임씩에 나서 나란히 3승씩을 올리면서 난공불락의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3총사는 모두 76과 ⅓이닝을 던져 자책점은 16점에 불과, 평균자책점이 1.89에 불과한 짠물 피칭이다. 여기에 지난해 구창모와 나란히 10승으로 팀내 다승 공동 1위였던 이재학이 4선발로 밀려나 있을 정도이니 NC 마운드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타격 3총사인 박민우(왼쪽), 나성범(중간)과 양의지(오른쪽)
타격 3총사인 박민우(왼쪽), 나성범(중간)과 양의지(오른쪽)
이런 투수력에 타력은 크게 두산이나 LG에 견주어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응집력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타격에서는 박민우(0.342·타격 14위), 나성범(0.320·17위), 양의지(0.314·22위)에 애런 알테어(0.262·44위)가 가장 낫다. 그러면서도 안타 당 타점 생산력은 0.595개(195안타 116타점)로 LG의 0.601(183안타 110타점)에는 0.006포인트 뒤지지만 두산의 0.537(216안타 116점)보다는 0.058이나 앞선다. 여기에 강진성이 대타로만 나서서 3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알토란같은 팀 홈런이 28개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화려한 홈런쇼를 보이고 있는 LG의 23개에 견주어 5개나 앞선다. 두산은 21개.

이러한 모든 기록으로 미루어도 NC를 당분간 추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하는 의외성이 높은 경기가 바로 야구다. 어린 공룡에서 단숨에 어느 것이나 집어 삼키는 무서운 공룡으로 탈바꿈한 NC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시즌 초반의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프로야구 초반판도가 3강3중3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4주차에 접어들어 각 팀들마다 20게임 정도를 소화한 28일 현재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가 3강으로,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가 3중으로,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는 3약으로 판도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여기에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맨 밑바닥에서 헤매는 SK 와이번스는 당분간 각 팀들의 승수쌓기 파트너 노릇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전 레이스의 20%도 되지 않아 올시즌 전체를 유추하기 쉽지 않지만 NC의 선두 독주는 다소 의외나 다름없다. 물론 NC가 올시즌 확실한 5강 후보로 꼽히기는 했지만 키움이나 두산에 견주어 더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여기에 2018년 꼴찌, 그리고 지난해에는 kt에 2게임차로 앞서 간신히 5위에 턱걸이해 가을야구에 참여했을 뿐이었다. 올해들어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바로 NC를 두고 한 이야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깜짝 반전이자 화려한 변신이다.

사실 10승1패로 초반에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갈때만 해도 NC 바람은 곧 멈추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 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거세지고 있는 느김마저 주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보름째 선두를 달리면서 18게임에서 15승을 올리는 역대 최소게임 15승 신기록을 세운 NC는 말 그대로 투수력과 타력, 그리고 수비력. 3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1위(3.18), 팀 타율 3위(0.293), 팀 최소실책 2위(8개)가 이를 그대로 증명한다. NC는 그동안 삼성, kt, SK에 스윕을 했고 두산, 한화와 키움에 위닝시리즈를 하는 등 아직까지 한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당초 제3선발 정도로 예상했던 구창모가 4게임에서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0.62)으로 벌써부터 좌완 최고투수라는 칭찬을 받고 있고 외국인 투수인 드류 루친스키(평균자책점 2.49·8위)와 마이크 라이트(평균자책점 2.86·12위)로 이어지는 3총사는 각각 4게임씩에 나서 나란히 3승씩을 올리면서 난공불락의 마운드를 구축했다. 이들 3총사는 모두 76과 ⅓이닝을 던져 자책점이 16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89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짠물 피칭이다. 여기에 지난해 구창모와 나란히 10승으로 팀내 다승 공동 1위였던 이재학이 4선발로 밀려나 있을 정도이니 NC 마운드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해 줄만 하다.

이런 투수력에 타력은 두산이나 LG에 견주어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응집력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타격에서는 박민우(0.342·타격 14위), 나성범(0.320·17위), 양의지(0.314·22위)에 애런 알테어(0.262·44위)가 가장 낫다. 그러면서도 안타 당 타점 생산력은 0.595개(195안타 116타점)로 LG의 0.601(183안타 110타점)에는 0.006포인트 뒤지지만 두산의 0.537(216안타 116점)보다는 0.058이나 앞선다. 여기에 강진성이 대타로만 나서서 3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알토란같은 팀 홈런이 28개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화려한 홈런쇼를 보이고 있는 LG의 23개에 견주어 5개나 앞선다. 두산은 21개.

이러한 모든 기록으로 미루어도 NC를 당분간 추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하는 의외성이 높은 경기가 바로 야구다. 어린 공룡에서 단숨에 어느 것이나 집어 삼키는 무서운 공룡으로 탈바꿈한 NC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시즌 초반의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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