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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이랜드 꺾고 시즌 첫 승리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FC안양의 아코스티<br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FC안양의 아코스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에게 프로 무대 첫 패배를 떠안기면서 이번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다.

안양은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2분 터진 아코스티의 결승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aside class="aside-article01 article-boxad hide-appview" data-position="2" data-minimum="2" data-includeyna="false" data-force="false" style="font-size: 16px; margin: 20px auto; padding: 0px; font-family: sans-serif;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overflow: hidden; width: 320px; text-align: center;">개막 3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허덕이던 안양은 개막 4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내고 '꼴찌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개막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이랜드는 시즌 첫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특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뒤 이번 시즌 이랜드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프로 무대 데뷔 이후 첫 패배의 멍에를 썼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서울 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br />[한국프로축구연맹·재판매 및 DB 금지]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서울 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안양은 12분 중원에서 닐손주니어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아코스티가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이랜드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K리그2 무대에 처음 도전한 아코스티의 데뷔골이었다.

<aside class="aside-article02 article-boxad hide-appview" data-position="6" data-minimum="8" data-includeyna="false" data-force="false" style="font-size: 16px; margin: 20px auto; padding: 0px; font-family: sans-serif;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overflow: hidden; width: 320px; text-align: center;">일격을 당한 이랜드는 후반 25분 레안드로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안양의 왼쪽 골대를 때리고, 후반 30분 곽성욱의 날카로운 프리킥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좀처럼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잠시 웅크렸던 안양은 후반 32분 페널티 지역 왼쪽 지역으로 파고든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출신 공격수 기요소프가 이랜드의 김태현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페널티킥을 유도한 기요소프가 직접 키커로 나서 후반 34분 추가 골을 꽂았다.

기요소프 역시 K리그2 데뷔골이었다.

이랜드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안양은 2-0 승리를 확정하면서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와 더불어 시즌 첫 클린시트(무실점)까지 맛봤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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