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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야구 메이저리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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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
[LA=장성훈 특파원] 플레이오프는 원래 장기 정규리그를 펼친 뒤 성적이 좋은 팀들이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플레이오프를 하지 않고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스포츠도 있다. 한국의 K리그를 비롯해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독일의 분데스리가, 스페인의 라리가 등 축구 종목이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래서 각 팀은 매 경기에 사생결단식으로 임한다. 게다가 강등제라는 게 있어 2부리그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관중들은 시즌 내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라는 대회가 있는 것도 플레이오프가 없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미국은 그렇지가 않다.

축구든 야구든, 모든 종목이 플레이오프전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는 26개 팀이 있다. 13개 팀이 2개 콘퍼런스로 나뉘어 정규리그를 펼친 뒤 각 콘퍼런스 상위 7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약 54%다.

그런데 올 시즌은 다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팀당 2경기만 소화한 채 리그를 중단한 MLS 사무국은 궁여지책으로 올 시즌은 플레이오프전을 곧바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개 팀 모두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100%인 셈이다.

MSL 사무국은 월드컵 대회 방식을 도입해, 26개 팀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상위 팀들을 추려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겠다는 것이다.

미국프로농구(NBA)는 각 콘퍼런스 상위 7개 팀에 9~12위 팀이 와일드카드 경기를 펼친 뒤 여기서 이긴 팀과 8위 팀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을 더해 8개 팀을 가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사실상 30개 팀 중 2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셈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무려 80%다.

북미하키리그(NHL)는 31개 팀이 두 개의 콘퍼런스로 나뉘어 각 콘퍼런스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어 있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약 52%다.

그런데 NHL 역시 올 시즌은 비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전을 펼칠 계획이다.

모두 24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겠다는 것이다. 각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약 77%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종전 총 10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도록 했으나 올 시즌부터는 양 리그 각 7개 팀씩 총 14개 팀으로 플레이오프전을 치르기로 했다.

총 30개 팀 중 14개 팀이 올라가게 돼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47%다.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미식축구(NFL)에는 모두 32개 팀이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12개 팀이 플레이오프전을 치렀으나 올 시즌부터는 14개 팀으로 치르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약 44%에 그친다. 미국 주요 스포츠 중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가장 낮다.

한국 프로 스포츠의 경우 야구는 10개 팀 중 5개 팀이 올라가 50%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갖고 있고, 농구는 10개 팀 중 6개 팀이 플레이오프전을 펼치게 돼 60%의 확률을 갖고 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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