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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간신히 3연패 벗고 3승째

SK가 연장 12회말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KIA의 5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서 벗어났다.[연합뉴스]
SK가 연장 12회말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KIA의 5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서 벗어났다.[연합뉴스]
SK가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SK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KIA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9회초 1루수 로맥의 어이없는 실수로 kt에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에 들어간 SK는 12회 말 오준혁과 정의윤의 연속 대타 작전이 성공하면서 만든 2사 1, 2루애소 노수광이 좌전 끝내기 안타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SK는 선발 로베르토 핀토가 12안타를 맞으면서도 내야수들의 잇단 호수비 도움을 받아 2실점으로 버텨내면서 9회초까지 3-2로 앞섰다. 그리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 지난해 세이브왕 하재훈이 KIA의 가장 힘든 타자인 박찬호와 터커를 루킹삼진과 우익수플라이로 처리하고 최형우마저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손쉽게 연패를 끊는 듯 했다.

하지만 이때 1루수인 로맥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 로맥은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하재훈에게 볼을 가볍게 토스한다는 것이 키를 훌쩍 넘겨버리는 실책을 저질러 최형우를 2루까지 보냈고 이어 대타 나주완에게 좌월 동점 2루타를 맞아 승부를 연장으로 넘기고 말았다.

KIA는 선발 이민우가 7회까지 3피안타 1자책점으로 2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는 등 최근 6게임 연속 선발투수들이 퀄리티스타트를 하고 유민상 4안타, 나지완 3안타 등 SK의 8안타보다 거의 2배나 많은 15안타를 치고도 단 3득점에 그쳐 최근 5연승 행진이 멈췄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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