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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7월 재개 불투명...시상식도 안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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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 시즌 운영 방안을 발표한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br /〉[L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7월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LPGA투어는 20일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2021시즌의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LPGA투어는 오는 7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시즌을 재개하게 된다. 그러나 마라톤 클래식이 열리는 오하이오주에서 아직 많은 사람이 모이는 야외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최근 마라톤 클래식 대회 관계자는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무관중 경기로는 대회를 열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만일 마라톤 클래식이 취소되면 7월까지의 LPGA투어 일정은 없다.

8월부터 시작되는 일정은 에비앙 챔피언십, 스코틀랜드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들이다.

하지만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21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미국과 유럽의 출입국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대회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월에도 영국, 프랑스에 입국이 코로나19 때문에 순조롭지 못할 경우 그곳에서 대회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럽 대회들마저 날아가면 그 다음 대회는 8월 28일에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다. 이후 10월 초까지 미국 대회가 이어지고 10월 중순부터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아시아 대회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국 절차가 대회 개최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LPGA 투어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4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그 이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었다. 또한 오는 10월 2일부터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어 클래식이 21일 취소되는 등 총 10개 대회가 취소됐다. 원래 33개 대회가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제 더 이상의 취소가 나오지 않아야 최대 23개 대회를 치를 수 있다.

한편 LPGA투어는 2020시즌 부문별 시상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L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에 대한 시상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LPGA의 주요 수상 부문은 올해의 선수, 신인상, 최저타수상 등이다.

또 LPGA 투어는 2020시즌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2021시즌에도 유지하도록 하고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큐 시리즈 올해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올해 신인들은 2021시즌에도 신인 자격을 유지하게 되고 2020시즌 남은 대회 월요 예선도 폐지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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