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지켜냈습니다. 기간 한정 파랑 정수 상점 이벤트에 힘입어 2위권과의 격차를 40% 포인트가 넘게 벌리며 93주 연속 1위를 지켜낸 것이죠.
'LoL'은 2020년 5월4일부터 5월10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5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 점유율 또한 지난주(47.30%)보다 상승한 48.08%를 기록했는데요. 점유율 7.89%를 기록한 2위 '배틀그라운드'와의 점유율 격차가 40% 포인트를 넘어설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파랑 정수 상점을 이용하면 챔피언을 다른 색상의 스킨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크로마와 미니미 아이콘 상자 등을 과금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요. 게임을 열심히 진행해 파랑 정수를 모아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 위한 소환사들의 노력이 이어지며 'LoL'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랑 정수 상점은 5월14일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요. 적어도 그때까지는 'LoL'의 높은 점유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어린이날 이벤트 효과? '엘소드', 6계단 상승
코그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액션게임 '엘소드'가 어린이날 이벤트를 앞세워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엘소드'는 5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46위)보다 6계단 오른 40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도 지난주(0.10%)보다 소폭 상승한 0.12% 기록하며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넥슨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7일까지 기념 이벤트 '웰컴 투 엘리오스 파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용자는 적정 레벨의 던전을 플레이해 티켓을 모아 커스텀 모션 '[아리엘] 엘리오스 파크! 빙글뱅글 티컵', '[아리엘] 홍염의 흔적 회수권', '[아리엘] 현자의 마법석' 등 어린이날 기념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또 휴일에는 근성도 무제한, 경험치 2배를 제공하는 핫타임 이벤트를 실시해 빠른 성장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접속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