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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5월 14일 시즌 첫 대회 'KLPGA 챔피언십' 연다...총상금 23억 원 최대규모

2019 KL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현장. 사진=마니아리포트 DB
2019 KL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현장.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코로나19로 멈춘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5월 14일 '제42회 KLPGA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투어 선수를 지원하고 골프 팬을 응원하기 위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며 "5월 14일부터 나흘간 펼쳐지게 될 이 대회는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을 부제로 열릴 예정이다"라고 16일 발표했다.

대회 장소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며, 여러 골프장을 검토하고 있다.

KLPGA 챔피언십은 4월 30일 레이크우드에서 '크리스 에프앤씨 제42회 KLPGA 챔피언십'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일 대회 취소가 발표됐지만, 협회는 KLPGA 주최 및 주관으로 대회를 연다고 발표하며 투어 개최 의지를 내보였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KLPGA가 주최 및 주관한다. 총상금 23억 원(우승상금 1억6천만 원) 규모로 역대 최고 상금액이 걸린 메이저 대회이자 2020시즌 KLPGA투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국내 개막전의 역할까지 맡게 된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미국 PGA와 LPGA에서 도입한 상금 선지급 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오랜 기간 고민해왔지만, 협회가 앞장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선수 뿐만 아니라 스폰서, 방송사 등 골프산업 관계자에게도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2020 KLPGA 출전자격리스트 상위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2라운드 종료 후 공동 102위까지 기록한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하고 3라운드 종료 후에는 공동 70위까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는 형태로 열린다. 일반 대회보다는 훨씬 낮은 상금 요율을 바탕으로, 출전 144명의 모든 선수들이 상금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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