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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보더랜드3, 퍼즐게임으로 미생물 연구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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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Gearbox Software)는 인체 내부의 미생물 연구에 기여함과 동시에 게임 속 보상도 얻을 수 있는 '보더랜드3' 속 미니게임 '보더랜드 과학'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콘텐츠는 캐나다 맥길 대학교,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연구진 및 과학자와의 국제적인 협력으로 시작됐다.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에 과학자로 출연해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마임 비아릭(Mayim Bialik) 박사가 영상에서 플레이어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인체 내부에는 수조 개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일부는 염증성 장 질환, 당뇨병, 자폐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비만, 알러지 등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미생물을 연구하면 관련 지식을 축적해 미래의 더 민감한 진단법 및 개인별 치료법을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미생물 수가 너무 많아 컴퓨터라도 내장 미생물을 모두 파악하기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보더랜드 과학'이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방대한 게임 커뮤니티를 활용해 인체 내장의 미생물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학술용 컴퓨터로 진행해야 하는 수십만 시간의 의학 연구를 대신할 수 있다.

'보더랜드 과학'은 각 내장 미생물의 DNA를 각자 다른 색상과 모양을 가진 네 개의 블록으로 형상화했다. 플레이어는 동일한 블록을 연결해 과학자들이 각 미생물간의 유사성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퍼즐을 해결하는 만큼 인체 내장의 미생물을 해석하는데 도움을 주고, '보더랜드3' 내에서 사용 가능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공동 창업자인 랜디 피치포드(Randy Pitchford)는 "'보더랜드3'가 큰 인기를 끈 만큼 '보더랜드 과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보더랜드 과학'은 엔터테인먼트와 의학 연구의 새로운 접점을 만든 혁신적인 게임이다. 점수, 진행도, 보상이 갖춰진 게임을 플레이하면 연구, 질병 치료에 활용할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의학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길 대학교의 교수인 제롬 월디스풀(Jérôme Waldispühl)은 "우리는 주저 없이 기어박스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보더랜드 과학'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게임 커뮤니티와 생물 의학 분야를 연계하면 협업을 통해 기존에 얻을 수 없었던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보더랜드 과학'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보더랜드3' 공식 홈페이지의 관련 게시글 및 DNA 퍼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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