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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서 찰떡궁합 이룬 러셀 마틴의 집으로 옮겨

2019년 다저스에서 환상의 궁합을 뽐낸 포수 마틴과 류현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다저스에서 환상의 궁합을 뽐낸 포수 마틴과 류현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캐나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스프링캠프지에 머룰고 있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 절친했던 포수 러셀 마틴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한숨을 돌렸다.

캐나다 매체 ‘패션(Passion) MLB’는 5일 “LA 다저스의 러셀 마틴이 류현진에게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집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고 류현진 부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속한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금지 정책 때문에 토론토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플로리다주의 더나든에서 토론토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에 플로리다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불안한데다 임신 중인 아내 배지현씨 때문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장거리 비행기를 타기에도 쉽지 않아 2중3중의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때 다저스에서 찰떡 궁합으로 배터리 호흡을 맞추었던 마틴이 류현진의 이런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들은 뒤 류현진에게 연락해 자신의 플로리다 집에 지내라고 제안했고 류현진 부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마틴과 20경기에서 호흡을 맞춰 평균 자책점 1.52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에0 오르며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사이영상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토론토에서 활햑했던 마틴은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지만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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