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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57위' 강혜지, 빅오픈 첫 날 8언더파 질주

강혜지. 사진=LPGA 홈페이지 캡쳐
강혜지. 사진=LPGA 홈페이지 캡쳐
세계 랭킹 157위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6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ISPS 한다 빅오픈이 막을 올렸다.

대회 1라운드에서 강혜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오후 11시 15분 현재 오후조가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혜지는 경기를 마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공동 선두다.

크릭코스(파73)에서 경기를 한 강혜지는 1번 홀(파4)과 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했고, 6번 홀(파3)과 7번 홀(파5)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로 순항했다.

이어 후반 13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4) 등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선두로 도약에 성공했다.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한 강혜지는 꾸준히 투어에서 활동했다. 최고 성적은 3위로 2012년 1회, 2013년 2회, 2018년 1회 등 총 4차례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21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탈락했고, 최고 성적은 공동 27위다.

올해는 게인브릿지 LPGA 대회에 출전해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올해 두번째 출전 대회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게인브릿지 LPGA 대회에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삭스트롬 역시 크릭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면서 8언더파 65타를 쳤다.

초청선수로 나선 임희정은 비치코스(파72)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현재 공동 22위다. 함께 초청선수로 나선 조아연은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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