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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JLPGA 루키 한승지 “새로운 환경에서 돌파구 찾겠다”

한승지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한승지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2020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회원이 된 한승지(26)가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올해 새롭게 회원이 된 선수를 소개하고 있는 JLPGA는 지난 29일 11번째로 한승지를 소개했다. 앞서 프로테스트에 수석 통과한 이솔라와 15위로 통과한 안신애와 가진 인터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승지는 지난해 11월 열린 JLPGA 프로 테스트에서 12위로 통과하며 2020년 1월 1일 자로 JLPGA 회원이 됐다.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승지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2013년까지 시드를 획득했지만 2014년 시드 유지에 실패하면서 2015년부터 2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9시즌에는 JLPGA 2부 격인 스텝업 투어에서 활동했다. 우승은 없지만 시즌 상금 981만 1600엔을 쌓으며 6위에 이름을 올렸고, 10차례 톱10에 오르며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프로 테스트를 통과한 한승지는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14위에 오르며 2020시즌 JLPGA투어에 데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승지는 일본 무대에 뛰어든 이유로 “한계를 느꼈다. 새로운 환경이라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2020시즌 JLPGA투어는 오는 3월 5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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