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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마블 권영식 대표 "글로벌 빅 마켓서 RPG로 성과 낼 것"

'A3: 스틸얼라이브'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에 이어 기념사진 촬영에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넷마블 권영식 대표, 장중선 본부장, 이데아게임즈 홍광민 PD, 권민관 대표.
'A3: 스틸얼라이브'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에 이어 기념사진 촬영에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넷마블 권영식 대표, 장중선 본부장, 이데아게임즈 홍광민 PD, 권민관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가 RPG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영식 대표는 2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 RPG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빅 마켓에서 RPG로 성과를 낼 때까지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넷마블 권영식 대표, 장중선 본부장,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 홍광민 PD와의 일문일답.

Q 개발 기간과 투입된 인력은 어떻게 되나.
A 권민관=3년 정도 개발하고 있다. 개발팀은 120명 정도지만 그밖에도 많은 인력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Q 배틀로얄 인원 수를 30명으로 정한 이유가 있는지.
A 홍광민=50명보다 30명이 체감이 좋더라. 팀전도 5인 파티보다 3인 파티가 좋았다. 그래서 3의 배수인 30명으로 잡았다.

Q 핵심 과금 모델은 어떻게 되는지.
A 장중선=다양한 상용화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메인 장비는 파밍을 통해 성장하는 방식이고 패키지형 아이템이나 성장형 아이템, 편의성 아이템을 마련했다. 일부 뽑기형 아이템도 준비하고 있다. 배틀로얄과 연계된 배틀패스도 준비하고 있다.

Q 경쟁을 싫어하는 MMORPG 이용자들도 적지 않을 텐데.
A 홍광민=PvP 싫어하는 이용자들도 분명히 있다. MMORPG를 성장 위주로 즐기는 분들이다. 배틀로얄은 성장 가속력이 되는 것일 뿐 하지 않아도 성장이 가능하다. 다른 MMORPG 콘텐츠만으로도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배틀로얄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봐달라.

Q 거래소 시스템 도입 여부에 대해 말해달라.
A 장중선=거래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Q 경쟁에 치우친 듯한 느낌도 드는데.
A 권민관='A3' 때도 그랬지만 어중간한 것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쪽을 좋아한다. 이용자도 애매하게 2가지 걸쳐놓은 것보다 한 쪽을 더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조건 경쟁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파티 플레이도 있고 길드도 있고. 협력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Q 자체 IP 기반 신작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A 권영식=우리 IP를 갖고 큰 성공을 한다면 훨씬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4~5년 전부터 글로벌 성공을 위한 전략을 갖고 도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우리 IP를 사용한다는 것은 마케팅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봐달라. 내부 IP 게임 여러개 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쿵야'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우리 IP의 글로벌 인지도 올라갈 때마다 더 많이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Q 중국 판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A 권영식=중국시장은 넷마블도 기대가 크다. 수년 전부터 준비 꾸준하게 해왔다. 좋은 소식이 들리면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A3: 스틸얼라이브'의 목표가 있다면.
A 장중선=융합 장르 게임이다. MMORPG와 배틀로얄을 확대시켜서 두터운 이용자층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Q RPG 장르의 글로벌 시장 비중이 낮은 상황에서 RPG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A 권영식=글로벌 빅 마켓에서 꼭 RPG로 큰 성공을 만들어낼 때까지 도전할 생각이다. 배틀로얄을 MMORPG에 접목시킨 것은 두 가지 방향성이다. 하나는 웰메이드, 하나는 장르융합이다. 하나의 장르로만 가면 양산형 게임이라고 말하지 않나. 배틀로얄로 차별화 하는 것이다.

용산=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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