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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왕중왕전 연장 끝 우승...리드-셔플리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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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사진=AP뉴시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연장 끝에 우승하며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6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9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2020년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잰더 셔플리(미국)는 3라운드에서도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키며 셔플리의 타이틀 방어에 무게가 실렸다.

이를 저지할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동갑내기 절친 저스틴 토머스가 유일한 듯 보였다.

토머스는 3라운드 전반 홀에서만 버디를 5개 솎아내며 물오른 샷감을 뽐냈기 때문이다. 비록 후반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다소 힘이 빠지기는 했지만 셔플리와는 1타 차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17년 우승자로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토머스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셔플리의 우승 맞대결 예상됐는데, 예상을 깨고 최종라운드는 삼파전으로 흘러갔다.

주인공은 패트릭 리드(미국)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했던 리드는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주춤했다. 선두였던 셔플리와는 4타 차 공동 4위.

최종라운드에서의 리드는 무서웠다. 적수가 없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타수를 줄여냈다. 특히 18번 홀(파5)에서 마지막 버디를 뽑아냈고, 최종합계 14언더파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맞대결을 펼쳤던 셔플리와 토머스는 끝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홀에서는 토머스가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셔플리에 2타 차로 앞섰다.

순위 역전에 성공한 채로 후반 홀에 나섰지만 3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뒷심이 부족했다. 토머스는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3),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두 차례 연속 버디로 우승컵을 품는 듯 했지만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2타를 잃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셔플리는 후반 13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역시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리드와 토머스, 셔플리의 연장 첫 경기는 18번 홀(파5)에서 치러졌다. 이 홀에서 리드와 토머스는 버디를 낚았지만 셔플리는 보기를 하면서 타이틀 방어가 무산됐다.

이어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 두번째 경기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는 연장 3차전으로 이어졌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3차전에서 우승컵은 토머스의 품으로 돌아갔다. 토머스는 버디로 마무리했고, 리드는 파를 기록하면서 토머스가 새해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은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25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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