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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LG유플러스 '지포스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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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게임업게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게임'이다. 구글, MS, 엔비디아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스플레이에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내지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내서는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함께 지난 9월 세계 최초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5G 특정 요금제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상황.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스타 2019' B2C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많은 게이머들에게 최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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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게임용 조이스틱을 연결해 '지포스 나우'에서 '철권7'을 즐길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부스에서 '철권7'과 '토탈워: 삼국', '브리 랠리4' 등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공식 게임패드인 글랩을 연결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철권7'과 같은 격투게임은 인풋 랙의 영향을 크게 받기에 클라우드 게임에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크지만, 기자가 체험한 결과, AI와의 대결은 큰 문제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 아래서 이용한다면 스마트폰에서 콘솔 수준의 그래픽으로 '철권7' 싱글 플레이 진행에 무리가 없을 것 같다.

LG유플러스는 격투게임 멀티 플레이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지스타에서 '유플러스 5G 클라우드게임 철권7 챔피언십'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5G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클라우드 게임의 인풋 랙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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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레이 대회 개최가 가능할 정도로 클라우드 게임의 인풋 랙 문제는 많이 개선됐다.
스토리 진행 위주의 싱글 플레이 게임은 더욱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기자는 이전에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를 '지포스 나우'를 이용해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데, 최고해상도로도 전혀 끊김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는 '지포스 나우' 국내 서비스에 처음으로 도입된 'RTX 서버' 덕분이다. 지포스 RTX 2080 GPU가 다수 탑재된 서버를 이용해 게임을 구동하기에 고사양 게임도 무리없이 돌아간다. 네트워크만 뒷받침된다면 RTX 2080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게임을 즐기는 것과 다름 없다고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를 통해 100종이 넘는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스팀, 유플레이 등과 연동 기능을 지원해 기존에 해당 플랫폼에서 구매한 게임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지포스 나우'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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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오래 전부터 상용화된 바 있지만, 인풋 랙이나 끊김 문제, 떨어지는 해상도 등으로 사실상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 하지만 초고속 유선 네트워크 보급과 5G 무선 네트워크 출시에 GPU 기술 발전이 결합돼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로 게임을 구동하는 것과 동일한 퀄리티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휴대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사양 게이밍 PC나 최신 기종 콘솔게임기와 동일한 품질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면 기존의 게임 유통 플랫폼 구분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게이머들에게는 상상만 해도 즐거운 세상이 머지 않아, 아니 아주 빠른 시일 내에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LG유플러스 '지포스 나우' 보급이 빠르게 확산된다면 클라우드 게임 시대가 더 빠르게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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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노트북에서도 고품질의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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