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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임요환-홍진호, 韓 포커팀 세계대회 진출 견인!

[이슈] 임요환-홍진호, 韓 포커팀 세계대회 진출 견인!
국가대표 프로게이머 출신 '황제' 임요환과 '폭풍' 홍진호가 태극마크를 달고 포커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한국포커협회(KPA)는 임요환과 홍진호 등 8명의 선수로 구성된 한국 포커 대표팀이 11월5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IFMP 아시아 네이션스 컵 2019'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끝에 오는 12월 페루에서 열릴 예정인 'IFMP 네이션스 컵 2019'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 포커 대표팀은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차민수 감독과 김지운 코치를 비롯해 WSOP 여성부 한국인 최초 우승자 김지영, 신재욱, 심재경, 예준희, 이경병, 임요환, 정형선, 홍진호 등 8명의 선수로 지난 10월 선발됐으며, 1개월간의 훈련 끝에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IFMP 아시아 네이션스 컵 2019'에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인도, 이스라엘,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 총 9개국이 참가했다. 지난 6일 2일차 경기에서 인도, 싱가포르, 호주, 대만 등 4개국이 일찌감치 'IFMP 네이션스 컵 2019'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은 마지막 날인 7일 최종전(Plate Final)을 치른 끝에 막차로 세계대회 진출권을 얻었다.

특히 개인 성적 1위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플레이어 상을 임요환이 수상했으며, 2위 또한 홍진호가 차지했다. 임요환과 홍진호가 한국 포커팀의 세계대회 진출에 큰 힘을 보탠 셈이다.

한국포커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매치포커 특성상 국민들이 보던 포커와 다른 종류의 게임이다. 포커도 스포츠의 하나로서 대한민국을 단결시키는 또 하나의 종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말했다. 또한 "포커 국가대표 선수로서 처음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도 많은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정말 잘해줬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IFMP(매치 포커 국제협회: International Federation Match Poker)는 2009년에 설립된 국제 기관으로 마인드 스포츠로서 포커와 매치포커를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7개의 회원국으로 시작해 현재 60여개 국가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세계 포커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IFMP 네이션스 컵 2019'는 12월2일부터 6일까지 페루에서 결승을 치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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