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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시장 노렸던' 배상문-이경훈, 4타 잃고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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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사진=마니아리포트DB
틈새 시장을 노렸던 배상문과 이경훈이 나란히 4타씩을 잃고 하위권에 자리했다.

2일 밤(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 6842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가 치러졌다.

같은 기간에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025만 달러)가 치러져 이번 대회에는 톱 랭커들을 찾아 볼 수 없는 이른바 B급 대회다.

1부 투어 하위 랭커들과 2부 투어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지만 PGA투어 정규대회인 만큼 우승자특전은 PGA투어 일반 대회와 같다. 이 때문에 시드가 없거나 우승이 없는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 선수로는 시드를 잃은 배상문과 분위기 반전이 간절한 이경훈이 출전했다.

먼저 군 전역 후 PGA투어로 복귀했지만 부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2019-2020 시즌 시드를 잃었다. 2018-2019 시즌의 경우 2부 투어 파이널 시리즈인 보이시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사회생했지만, 페덱스컵 순위 205위, 상금 순위 209위로 또 다시 시드를 잃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이미 4개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모두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선두와 5타 차로 도약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어 4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43계단 하락해 공동 59위가 됐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 역시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2018-2019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자리하며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컷탈락하는 등 부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던 이경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를 3개 낚았지만,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1개 등으로 4오버파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순위가 23계단 하락해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한편, 대회 3라운드 결과 선두는 헤리 힉스(미국)다. PGA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힉스는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했다. 힉스는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섰던 브랜던 토드(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고, 단독 선두로 첫 승에 도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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