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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Q시리즈' 박희영, 2위 통과...한국 선수 6명 시드 획득

1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를 치른 박희영이 최종 2위로 통과했다.

3일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파인허스트 리조트 9번 코스(파72)에서 LPGA투어 Q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지난해 창설된 Q시리즈는 8라운드 144홀 경기로 상위 45명에게 LPGA 정규투어 출전권(카테고리 14)을 주며, 20위 권 밖의 선수들에게는 시메트라(2부)투어 출전권도 준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총 7명이 출전했는데, 이중 아마추어 박금강을 제외하고 모두 시드 획득에 성공했다.

시드 수석은 허무니(중국)다. 허무니는 8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로 1위다.

뒤를 이어 박희영이 8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18언더파로 단독 2위다.

2007년 LPGA투어 진출을 위해 큐스쿨을 응시했던 박희영은 당시 3위로 마쳤다. 이후 LPGA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했는데, 지난 시즌 상금 랭킹 110위로 10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시드를 획득하지 못했다. 12년 만에 다시 큐스쿨에 나선 박희영은 2위로 시드 획득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재미교포 노예림이 최종합계 15언더파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시드를 잃고 박희영과 함께 시드전에 나선 강혜지는 최종합계 10언더파로 단독 4위로 시드를 획득했다.

전지원은 4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곽민서는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오버파 공동 24위로 시드전을 마쳤다.

손유정은 2타를 잃어 최종합계 3오버파 공동 30위로 통과했고, 전영인은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41위로 턱걸이로 시드를 얻었다.

반면 7라운드까지 공동 35위로 마쳤던 아마추어 박금강은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잃고 최종합계 9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51위로 미끄러졌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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