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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도전' 허미정, LPGA 대만 2R 단독 선두...김인경 추격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승 사냥에 청신호를 켰다.

1일(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37야드)에서 LPGA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2라운드가 치러졌다.

전날 치러진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허미정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가 됐고, 시즌 3승째이자 시즌 두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1번 홀(파4)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한 허미정은 5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한 때 4타 차 단독 선두로 질주했다.

이어 8번 홀(파4)에서 보기가 기록되면서 주춤했지만 후반 12번 홀과 18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버디를 추가했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허미정은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대회 첫 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넬리 코다(미국)는 5타를 줄이면서 허미정에 1타 차 단독 2위다.

허미정은 시즌 막바지에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올해 8월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후 9월 말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허미정의 뒤를 이어 김인경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로 뛰어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효주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이정은6와 김세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2위, 신지은과 유소연, 양희영은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5위, 박인비는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8위 등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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