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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데렐라 꿈꾸는' 조아연 "골프 인생의 새 자양분 됐으면"

조아연. 사진=마니아리포트DB
조아연. 사진=마니아리포트DB
미국여자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조아연이 한국에서 치러지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신데렐라를 꿈꾸고 있다.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LPGA투어 BWM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치러진다.

올해로 첫 선을 보이는 이 대회는 한국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인데, 약 30명의 KLPGA투어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한국에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LPGA투어가 열렸는데, 이 대회에는 약 10명의 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권을 얻어 출전했던 바 있다.

한국선수들이 설 자리는 좁았지만, 2003년 안시현을 시작으로 2005년 이지영, 2006년 홍진주, 2014년 백규정, 2017년 고진영 등이 우승하며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고진영은 가장 성공한 사례로 2018년 LPGA투어 신인왕을 시작으로 올해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했고, 시즌 4승을 기록하며 LPGA투어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신데렐라 탄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L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조아연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앞세워 시즌 2승을 기록중인 조아연은 역대 팀 볼빅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단일 시즌 2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LPGA투어 직행 티켓에 도전하는 조아연은 "지난 5월에 참가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한번 경험을 해봤다.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쌓아서 내 골프 인생에 새로운 자양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에 직행해 세계 랭킹 1위 자리까지 올라선 고진영이 우승에 도전한다.

뒤를 이어 올 시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신인왕을 수상한 이정은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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