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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기 10언더파' 케빈 나, 단독 선두로 독주

재미교포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솎아내며 단독 선두로 독주하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3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대회 3라운드에서는 케빈 나가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솎아내며 선두 자리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단독 2위가 된 패트릭 켄틀레이(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 케빈 나는 7번 홀(파4)과 8번 홀(파3), 9번 홀(파5), 10번 홀(파4) 등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질주했다.

이어 13번 홀(파5)과 15번 홀(파4),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까지 버디를 솎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로 독주했다.

PGA투어 통산 3승의 케빈 나는 지난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통산 3승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통산 4승째에 다가서고 있다.

한편,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켄틀레이는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였지만 케빈 나의 독주에 2타 차 2위가 됐다. 강성훈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28위다.

김시우는 1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59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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