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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타이틀 방어전' 박성현 "방어에 대한 부담 떨치겠다"

박성현. 사진=AP뉴시스
박성현. 사진=AP뉴시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26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 6456야드)에서 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박성현은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KLPGA투어 통산 10승, LPGA투어 통산 7승의 박성현은 KL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

박성현은 타이틀 방어와 연이 없는 원인을 '부담'이라 지목했다.

박성현은 "아무래도 디펜딩 챔프로 나서는 대회는 부담이 좀 되는 것 같다. 우승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다보니 부담이 되는 것 같다"고 하며 "이번에는 그 부담을 떨쳐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우승 직후 트랙에 키스를 하라고 해서 좀 많이 당황했다. 후에 인터뷰를 찾아보니 트랙에 키스를 하는 세레모니가 역사가 깊은 세레모니였다"고 하며 "올해도 그 세레모니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주까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해 5월에 치러졌던 발렌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이 올해는 시기를 늦춰 10월 3일 개막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많은 분들이 작년에 2주 연속 우승했냐고 물어보신다"고 하며 "이렇게 스케쥴이 붙게 될 줄은 몰랐는데, 재밌는 일정이 될 것 같다"고 하며 "두 경기 모두 좋은 기억으로 우승했다. 다음주 대회의 경우 골프장이 바뀌지만 재밌게 경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되는 박성현이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성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51분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한 조로 1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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