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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시즌 2승 전쟁' 김지현 11언더파 독주...임희정 4타 차 추격

임희정과 김지현. 사진=KLPGA제공
임희정과 김지현. 사진=KLPGA제공
김지현(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와 자신의 베스트스코어를 갈아치웠다.

1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1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 치러진 1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는 김지현이 꿰찼다.

김지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솎아내며 11언더파 61타로 경기를 마쳤다.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인 10언더파에서 1타를 더 줄여내는 데 성공했다.

김지현은 "몇 년 만에 나온 기록이기 때문에 오늘 쳤던 플레이는 잊어야한다. 2라운드부터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하며 "오늘 숙제는 저녁 6시까지만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그 이후부터는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지현이 최고의 샷 감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 사냥에 나선 가운데, 루키 임희정이 추격에 나섰다.

지난 8월 하이원 정선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임희정은 발빠르게 시즌 2승에 도전중이다.

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 임희정은 4번 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6번 홀(파5)과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이어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었지만 15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나오면서 2타를 잃었다. 16번 홀(파5)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2타를 만회한 임희정은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4타 차로 경기를 마쳤다.

뒤를 이어 하반기 개막전인 제주 삼다수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한 유해란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공동 3위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년 차 최예림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공동 3위 그룹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중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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