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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5야드 장타' 임성재, 개막전 2R 공동 15위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_스트리터 레카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_스트리터 레카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전날보다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 7286야드)에서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2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2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는 등 샷 감을 자랑하며 공동 17위로 출발했던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파워풀한 장타를 선보였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32.5야드에 달했고, 이는 지난 1라운드보다 22야드 가량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티샷 정확도도 높아졌는데, 50%에 그쳤던 페어웨이 적중률은 2라운드에서 71.43%로 높아졌다. 그린 적중률까지 77.78%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퍼팅 이득타수가 0.368타인 것이 아쉽다. 대회 2라운드에서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번번히 홀 컵 근처에서 멈춰서거나, 홀 컵을 살짝 지나가는 등 파세이브 기회와 버디 기회를 놓쳤다.

그럼에도 3타를 줄여낸 임성재는 전날보다 순위를 2계단 상승시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는 지난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한 로비 쉘튼(미국)을 포함해 총 3명의 선수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5위다.

뒤를 이어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순항했던 강성훈이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묶어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4언더파를 기록했고, 순위가 41계단 하락해 공동 48위가 됐다.

이경훈과 배상문, 김민휘 등은 4언더파인 컷오프 기준타수를 넘지 못하고 컷탈락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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