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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개막전 1R 공동 7위...임성재 홀인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20 시즌이 막을 올렸다.

지난 8월 26일 투어 챔피언십으로 2018-2019 시즌을 마친 PGA투어는 짧은 휴식 뒤에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밀리터리 트리뷰트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 7286야드)에서 막을 올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힘을 냈다.

지난 5월 PGA투어에서 8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강성훈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강성훈은 단독 선두 로비 쉘튼(미국)에 3타 차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뒤를 이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성재는 홀인원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승 사냥에 나섰다.

특히 임성재는 15번 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무관이지만 신인 선수중에 유일하게 PGA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한 임성재는 우승자들을 누르고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우승이 없는 것이 아쉬웠던 임성재는 신인상 수상 후 "다음 시즌에는 우승 기회가 온다면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한 바 있다.

임성재가 분위기를 이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공동 32위로 출발했다.

반면, 김민휘와 배상문, 이경훈 등은 컷탈락 위기다.

김민휘는 버디를 7개나 솎아냈지만, 보기를 6개 범하면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1언더파 공동 73위다.

배상문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공동 115위, 이경훈은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공동 136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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