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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경기 못 마쳐...'태풍 링링 강타' 이데일리 오픈 36홀 축소 진행

바람의 방향을 살펴보고 있는 김해림. 용인=김상민 기자
바람의 방향을 살펴보고 있는 김해림. 용인=김상민 기자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36홀 대회로 축소됐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72, 6672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 ) 3라운드가 태풍 링링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36 대회로 축소 운영된다.

오전 7시 첫 조 출발 예정이었던 7일 대회 둘째 날 경기는 강한 바람으로 1시간 연기된 오전 8시에 시작됐다. 하지만 이후 코스 바람 세기가 악화되면서 조직위원회는 오후 5시에 2라운드를 중단했고, 최종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3라운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54홀 경기에서 36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총 120명의 선수 가운데 58명의 선수만이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 잔여경기는 8일 오전 10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다연이 2라운드 2개 홀을 남겨놓고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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