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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WOW, 클래식 출시 힘입어 톱10 진입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WOW, 클래식 출시 힘입어 톱10 진입


◆WOW, 클래식 출시 이후 점유율 대폭 상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WOW'는 2019년 8월26일부터 9월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8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4위)보다 4계단 오른 10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0.66%)에 비해 두 배가 넘는 1.39%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PC방순위] WOW, 클래식 출시 힘입어 톱10 진입


'WOW'의 상승세는 'WOW 클래식' 출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블리자드는 8월27일 확장팩 출시 이전 가장 잘 다듬어진 2006년 '전장의 북소리' 업데이트 버전(1.12.0 패치)을 완벽하게 재구현한 'WOW 클래식'을 출시했는데요. 'WOW 클래식'은 7개의 확장팩이 추가된 지금의 'WOW'와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이용자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규모 공격대에서 장시간 보스 레이드를 뛰던 향수를 간직한 게이머들이 'WOW'에 대거 복귀하면서 PC방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리자드는 'WOW' 15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공격대 보스 중 일부가 이용자들과 만나며, 이벤트 탈것 보상도 준비돼 있습니다. 15주년 한정 보상과 기념 업적 등도 준비돼 있다고 하니 'WOW' 마니아라면 놓쳐서는 안될 것 같네요.

◆엔씨 '블소' 순위 상승…신규 각성 출시 영향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소'는 2019년 8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7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PC방순위] WOW, 클래식 출시 힘입어 톱10 진입

'블소'의 상승세는 신규 각성 계열 업데이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1일 '블소' 직업 중 역사의 각성 계열 '쌍월'을 추가했는데요. '쌍도끼'를 무기로 적에게 돌진해 강하게 공격하는 전투 플레이가 '쌍월'의 특징입니다.

엔씨는 '쌍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 중인데요. 9월11일까지 PC방 전용 이벤트 '금빛 블소데이'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해당 기간 동안 '블소' 가맹 PC방에서 게임에 접속시 시간에 따라 '블소데이 주화'를 받을 수 있는데요. 획득한 주화를 신규 외형 꾸미기 아이템이나 소환수 의상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블소' 이용자들에게 캐릭터 외모를 다양하게 꾸미는 일은 전투력을 강화시키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하다 할 수 있는데요. 새로운 꾸미기 아이템 획득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PC방 접속이 늘어난다면 '블소'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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