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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기도, e스포츠 적극 육성한다…도비 지원에 포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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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e스포츠 지원을 대폭 늘린다. 빠르면 11월 중 e스포츠 진흥 및 지원 조례를 공표하고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e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것.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e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23일 오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서태건 교수가 좌장을 맡고 기조 발제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최삼하 교수가 담당했으며 본지 남윤성 부장, 아프리카TV 채정원 본부장, 종목사 및 게임단 관계자 등 분야별 e스포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의 현안과 전망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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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조례안 제 5조에 따르면 도지사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e스포츠 관련 대회 개최를 지원하며 ▲e스포츠 관련 선수육성 및 전문 인력의 양성에 나선다. 또한 ▲e스포츠 관련 국제 교류 및 협력 ▲전문 e스포츠 지원, 육성 및 생활 e스포츠 저변 확대와 활성화 ▲e스포츠 시설의 구축 및 개선▲그 밖에 e스포츠 진흥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가 위의 사업을 추진한 비영리 법인 혹은 단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도 예산을 들여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조례안 제 7조는 도지사가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개인 혹은 기관, 단체 등을 선정해 '경기도 포상 조례'에 따라 포상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 출신 e스포츠 스타나 추후 경기도 연고 게임단 관계자가 경기도지사로부터 포상을 받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조례안은 빠르면 11월 중 공포될 예정으로, 공포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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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최삼하 교수는 국내 e스포츠 유스 시스템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한국 e스포츠에서 계속 부족한 부분이 유스 시스템"이라며 "프로 레벨은 강하지만 뒷받침할 유스 시스템이 부족해 지금과 같은 강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본지 남윤성 부장은 "유스 시스템이 없는 것이 아니다. PC방에 많은 어린 게이머들이 있다. 조직화가 부족할 뿐"이라며 "교육부 등에서 나서 학원 e스포츠 육성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승용 팀장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도가 e스포츠 경기장을 만들고 있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 블라자드는 내년에 '오버워치 리그'를 국내서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 채정원 본부장은 "e스포츠 종목이 세분화, 다변화되고 있는데 아프리카TV는 전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콘텐츠 전달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e스포츠 산업이 e스포츠 지원을 위한 조례 마련과 발전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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