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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최종병기' 이영호 "우승까지 두 명 남았다"

[ASL] '최종병기' 이영호 "우승까지 두 명 남았다"
"한 시즌 쉬고 돌아왔는데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어 기쁘고 우승까지 두 명 남은 만큼 모두 잡아내겠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ASL 4번째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영호는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8강 C조 이재호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ASL 8강에서 전승 기록을 이어갔고 시즌6에 이어 두 시즌 만에 4강에 복귀했다.

이영호는 "이재호의 후반 운영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말 끈질기더라"라면서 "그래도 3대1로 승리해서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에서 이재호의 더블 커맨드 전략을 상대한 이영호는 "원래 전략에서는 한 발 뒤처지더라도 경기를 이기는 쪽으로 작전을 짜왔고 1세트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2세트에서 역전패를 당했을 때에는 "중앙 확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드롭십 견제로 신을 내다 보니 어느새 이재호가 다 가져가서 뒤집을 수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3세트에서 배틀 크루저로 영혼의 싸움을 벌인 이영호는 "배틀 크루저의 업그레이드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싸움을 걸었다"라면서 "배틀 크루저 전투는 모 아니면 도의 싸움이어서 나도 이길 줄은 몰랐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4강에서 정윤종 혹은 이예훈을 상대할 예정인 이영호는 "정윤종과 친분이 두터운데 스타크래프트로 붙어본 적이 없어서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자 친구를 보러 가야 하는데 나 때문에 기차를 놓치기도 했던 '몽군' 윤찬희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한 이영호는 "한 시즌을 쉬고 다시 대회에 나왔는데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줘서 기분 좋고 앞으로 두 명 남았는데 모두 이겨내고 우승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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