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로켓 리그, 랜덤박스 삭제 예고…美 규제 대비 차원

center
에픽게임즈 자회사인 미국 개발사 사이오닉스(Psyonix)가 자동차 축구게임 '로켓 리그'에 적용된 확률형 소액결제 아이템을 연말까지 모두 없애기로 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랜덤박스' 유료 판매에 대한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없지 않은 상황에서 대비하는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이오닉스는 6일(미국 현지 시각) '로켓 리그' 공식 사이트를 통해 "랜덤박스(Crates)가 연말까지 '로켓 리그'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오닉스는 연말까지 모든 확률형 뽑기 아이템 유료 판매를 게임에서 제외할 예정이며, 이용자들이 정확한 내용을 알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부분유료 과금 모델을 게임에 도입할 예정이다.

사이오닉스는 '로켓 리그'에 새롭게 적용될 과금 시스템의 롤 모델로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의 '세이브 더 월드'를 꼽았다. 사이오닉스의 모기업이기도 한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세이버 더 월드'에서 유료로 판매 중인 아이템 상자 '엑스레이 라마'는 내용물을 구매 전에 확인할 수 있다.

'엑스레이 라마'는 매일 내용물이 바뀌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이 구성품에 포함될 때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이오닉스는 시즌패스 개념의 로켓패스 프리미엄과 유료 DLC, e스포츠 상점 아이템은 현행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오닉스는 지난 4월 게임물에 적용된 확율형 아이템인 '랜덤박스'를 도박으로 규정하고 규제하고 있는 벨기에서 유료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연방통상위원회(FTC) 차원에서 '랜덤박스' 규제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추후 '랜덤박스'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아예 삭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프/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