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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 아메리카, 구조조정 단행…해고자들 구직 나서

[이슈] 넥슨 아메리카, 구조조정 단행…해고자들 구직 나서
넥슨 북미 현지 법인 넥슨 아메리카가 작지 않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하부조직 2곳을 폐쇄함과 동시에 해당 조직 구성원 상당수를 정리해고한 것.

넥슨 아메리카 디비전 파트너 오피스(Division Partner's Office)에 프로덕션 매니저 근무하던 크리스 정은 6일 취업 관련 사이트에 링크드인에 구인광고를 올렸다. 그는 "넥슨 아메리카 구조조정(restructuring)으로 인해 LA에 위치한 디비전 파트너 오피스가 문을 닫게 됐으며, 여기서 근무하던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다른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혀 해당 조직이 폐쇄되고 정리해고자가 발생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은 자신을 포함한 8명의 디비전 파트너 오피스 임직원의 링크드인 주소를 첨부한 뒤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있다면 링크를 확인해달라. 이 포스트의 링크를 공유하는 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아메리카의 북미 지역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스튜디오인 넥슨M도 폐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M에 근무하던 리차드 디아즈 비야누에바가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2014년 문을 연 넥슨M이 2019년 8월 말에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넥슨M 링크드인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코만 지역 에머빌에 위치한 해당 조직에는 51-200명이 근무한다고 표기돼 있다. 적어도 50명이 근무하던 넥슨의 현지 퍼블리싱 조직이 폐쇄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넥슨측은 "넥슨은 모바일 및 PC/콘솔 게임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통합 플랫폼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해 모바일 및 PC/콘솔 퍼블리싱 사업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해고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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