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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마지막 홀 트리블 보기에도 1타 차 짜릿한 우승

김서윤 우승트로피. 사진=KLPGA 제공
김서윤 우승트로피. 사진=KLPGA 제공
김서윤(4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5차전에서 우승했다.

23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5차전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1타 차 선두를 지켜낸 김서윤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우승했다.

지난 2018년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11차전 우승 이후 약 1년(11개월)만에 기록한 통산 3승째다.

약 1년(1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서윤은 “얼떨떨하다. 스윙도 교정 중이고 부상도 있어 기대를 안 했는데, 최근 열심히 연습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기쁘다”고 하면서 “만수정에서 인삼 장어를 후원해주신 덕분에 더위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고, 최근 타미드 볼로 변경한 것이 잘 맞았던 것 같다.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19위에서 7위까지 상금 순위를 끌어올린 김서윤은 "올해는 상금왕, 우승과 같은 타이틀보다 매 대회 최종합계 2언더파를 치자는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꾸준히 언더파를 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9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소현4(46)는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71-71)를 치면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려 생애 첫 상금왕에 대한 꿈을 이어갔다. 박소현4를 추격하는 정일미(47)는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71-72)로 공동 20위에 그쳐 상금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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