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콜라스빌의 킨트레이스골프클럽(파72)에서 이어진 미국PGA투어 바바솔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 김민휘는 버디 6개를 2개의 보기, 더블 보기 1개와 맞바꾸면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만들었고 공동 57위로 3라운드에서 진출했다.
지난 주 존디어클래식에서 공동63위를 기록하면서 8개 대회 연속 미스 컷의 연결고리를 끊은 김민휘는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올해 총 25개 대회를 소화했지만 '톱10'에 한 번 진입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기 때문이다. 25개 대회 중 16번 미스 컷 했고 1번 기권했다.
7월 중순 현재 총 28만3139달러(3억3282만원)를 획득하고 페덱스컵 랭킹도 185위로 내년 시드 획득이 불안한 상태다.
김민휘는 올해 클럽 헤드 스피드 109.19마일(178위)에 드라이빙 거리 284야드(176위), 드라이빙 정확도 61.29%(118위), 그린 적중률 65.17%(140위), 평균 타수 72.57타(194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크로크 게인(SC : 타수 혜택) 퍼팅에서만 100위 이내(0.037, 93위)에 있을 뿐 SC 오프 더 티 -1.137(196위), SC 티 투 그린 -1.502(195위), SC 토털 -1.465(194위)를 보이고 있다. SC에서 마이너스(-) 수치는 해당 영역에서 출전 선수에 비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민휘가 무빙데이에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